264페이지 125mmx205mm
결핍 속에서 피어난 연대와 위로를 그린 임회숙 소설가의 『그들 곁으로』가 출간됐다.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난쟁이의 꿈」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회숙 소설가는 그동안 고단한 삶을 문학으로 고요하게 비춰왔다. 이번 소설집은 일상을 둘러싼 결핍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그 가운데 피어나는 연대와 위로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보육원에서 자라 홀로 아이를 키우는 수진, 장애를 안고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현수, 정부 지원금에 의존해 살아가는 인디언 캔. 이렇게 결핍과 고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우연히, 혹은 필연처럼 자신을 붙잡아주는 무언가를 만나며 삶의 방향을 다시 그려간다. 누군가의 작고 소심한 배려, 오래된 기억, 찰나의 깨달음. 이 작은 계기들은 다시 세계와 연결되는 길을 찾게 만든다. 임회숙의 소설은 그 과정을 단단하고도 따뜻한 문장으로 보여준다.
*목차
햇살 한 줌
그들 곁으로
Lucky
저 너머
밤산책
캔 이야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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